경기 평택시는 20일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공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조례로 인해 시는 주도적으로 다양한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 조례에는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5년간의 종합계획 수립, 반도체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을 위한 출자, 출연, 보조, 융자 지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평택시 반도체산업 성장동력 추진단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KAIST 등이 포함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성화대학원과 미래반도체 제조 및 연구 역량이 집중되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에는 올해 상반기에 평택시 미래기술학교에서 반도체 공정 및 제조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지역 내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실무 인력을 양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반도체 기업 방문을 통해 연구개발(R&D) 지원 및 실증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시정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평택시는 미래를 대비한 핵심 산업인 반도체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경제, 교육, 산업 발전을 이끌어내고,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지로서의 평택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국가의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