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전북더푸른뉴스)박병규 기자=“世界遺産の高敞支石墓で帰りのタクシーが見つからなかったときは、博物館の女性がタクシーを呼んでくれ、外へ出て乗り場まで案内してくれた。いつもと変わらない、優しい韓国の人たちが、そこにいた。” 한일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최근 한국에 다녀간 일본인이 고창 고인돌박물관 직원분의 친절에 감사를 표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7월27~30일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전과 전라도 지역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A씨의 블로그 글(https://note.mu/tabi_gari/n/n0222be99d9e2)이 한글로 번역돼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왔다. A씨는 한국여행기에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롭게 여행했다. 신변의 위험도 없었고, 일본인이라고 싫은 표정을 짓는 사람도 없었다”라며 “조금 참견하기 좋아하고 허물없는, 다정하고 따뜻한 평소의 한국 사람들을 만났다”고 적었다. 특히 A씨는 고창고인돌 박물관 직원의 친절에 감사함을 표했다. A씨는 “고창 고인돌에서 돌아가는 택시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는 박물관의 여성분이 택시를 불러 주고 밖에 나와 승강장까지 안내해 줬다”며 “언제나 변하지 않는, 다정한 한국의 사람
(고창=전북더푸른뉴스)박병규기자=고창군 부안면(면장 윤명수)이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별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안면은 여름철 폭염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상대적으로 위생관리 및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취약한 5가구를 선정했다. 이후 가구당 2차례, 총 10여회에 걸쳐 전문업체를 통한 실내방역과 홈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업체는 실내·외 살충 및 살균을 위한 방역소독과 친환경 EM시스템을 활용한 홈케어를 실시해 저소득 가구가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앞서 부안면은 방역소독 전문업체인 제로클린(대표 한영희)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의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에 울력하기로 했다.…
[=(고창)신성함 기자=]고창 청정유기농 낙농영농조합법인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1일 관내 지역아동과 교사 100여명을 초청해 고창군 상하농원 빵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창 청정유기농 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오금열)과 매일유업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선희), 상하농원(대표이사 임채문)이 후원해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기부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날 초청된 부모와 아이들은 매일유업상하공장을 견학하고, 상하농원체험교실에서 부모와 함께 밀크빵을 만들고 상하농원 동물농장에서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담당자는 “해마다 지역아동들과 부모, 교사들을 초대해 주신 고창청정유기농 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오금열)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고창 청정유기농 낙농영농조합법인은 올 하반기 예정된 지역아동센터 연합발표회에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고창)신성함 기자=]쉽고·재미난 강좌로 ‘인문학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고창군립도서관이 5월에도 글쓰기와 고전강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고창군립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7시 ‘쉽고 재미있는 글쓰기_내 글이 신문에’ 교육이 시작된다. 이번 교육은 총 4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김창종 전 편집국장(전주일보)이 ‘매력적인 보도자료 작성법’ 등을 강의한다. 특히 SNS채널을 통해 다양한 글들을 쓰는 최신 경향을 반영해 올바른 글쓰기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16일부터는 고창옛글읽기모임의 ‘도덕경 강독’이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모두 2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도덕경 강독은 올해 길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창 옛글 읽기모임은 군립도서관에서 3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다석 유영모 선생의 늙은이 풀이를 중심으로 윤정현 신부가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고창군립도서관에선 고전강독교실, 주역아카데미, 시낭송 교실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고창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수준 높고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준비해 군민들의 생활 속에서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신성함 기자=]유기상 고창군수가 전북도민체전 등을 앞두고 “고창방문의 달을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2일 고창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고창 비전다짐의 날’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는 “제16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이어받아 전라예술제(5~12일), 지역도서전(9~12일), 도민체전(10~12일), 바지락축제(18~19일)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 유기상 군수는 “주요 시책이나 주민 숙원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사업을 조속히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비전 다짐의 날 행사 후에는 주용기 생태문화환경연구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생태환경 수도, 고창군의 가치와 환경보전’ 특강을 진행했다. 주용기 소장은 “동·식물이 살수 없는 곳은 사람도 살수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멸종위기 동·식물을 보존하고,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고창군의 행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강의에 참석한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아름다
[=(고창)신성함 기자=]“자~! 여기는 알레그레토니까 조금 빠르게 해보자!”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고창문화원 강당에 활기가 넘친다. 강당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은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하나, 둘 박자를 맞추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해 나간다. 지난 1일 찾은 고창문화원. 고창 꿈의 오케스트라의 연습이 한창이다. 바이올린, 플롯,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악기를 고사리 손으로 꼭 쥔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천진난만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이다. 고창 꿈의 오케스트라가 창단한 지도 어느덧 2년여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어느새 아이들은 익숙한 자세로 악기를 다루는 모습이다. 지난 2017년 첫발을 내디딘 고창 꿈의 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중심이 된 오케스트라단이다. 지속적인 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창단됐다. 올해는 고창군 관내 12개 학교 65명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상하, 심원 등 고창읍내에서 30분 이상 떨어진 벽지 초등학교에서도 3~4학년 아이들이 빠지지 않고 찾아오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선 아이들을 연습을 위한 택시를 지원하고 있다. 고창 꿈의 오케스트라는…
[=(고창)신성함 기자=] 따사로운 봄 밤, 동서양의 음악을 대표하는 고창 판소리와 러시아 오페라가 만나 최고의 무대가 펼쳐진다. 고창문화의전당이 오는 2일 오후 7시30분 러시아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단 초청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의 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클래식 선율과 국립오페라극장 주역가수 이리나 노비코바와 관악과장인 마르가리타 아운스(클라리넷), 야쿠티야 국립오페라극장 주역가수 예카테리나 코르야키나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여기에 고창 판소리를 대표하는 정회천 명고, 윤상호, 김태희 등 명창들과의 콜라보가 예정돼 동·서양의 소리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제1부 러시아 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 세르게이 셰발린의 지휘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中 ‘내 이름은 미미’,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中 아리아 ‘울게하소서’ 등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주한다. 제2부 ‘고창 판소리 심청가 아리아’는 지휘자 강민석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윤상호, 김태희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를 선사한다. 특히 러시아 국립 오페라 극장의 소프라노 이리나 노비코바가 부르는 ‘아라리’와 메조소프라노 예카테리나 코르야키나가 부르는 판소
[=(고창)신성함 기자=]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지난 29일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고창-부안(부창대교) 국도 77호선 건설과 국도 22호선 2차로 시설개량 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부창대교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부산-파주 간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으로 대통령 지역공약에도 포함돼 있는 지역의 숙원사업이다. 군에서는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서해안권 관광벨트 조성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본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국도 22호선 2차로 시설개량 ▲국도 77호선 노선변경 및 확포장 ▲서해안철도(목포-인천) ▲회전교차로 설치(부안면 상등사거리, 흥덕면 석교사거리) 등 주요 간선도로 건설을 위한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또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인 ‘고창읍 교촌마을 골목정원 조성사업’ 등 총 7건의 사업에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역의 숙원이자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어줄 SOC확충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정치권,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울력행정을…
[=(고창)신성함 기자=] 고창군과 지역 4대 종단이 생명존중과 인구늘리기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손잡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유기상 고창군수와 관내 4대 종단 대표들이 고창군 천주교만남의 집에 모여 ‘생명존중, 나눔과 기부, 인구늘리기’ 민·관 실천협약(1호)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운사, 대산 덕천교회 최기원 목사, 고창성당 김대영 신부, 원불교 고창교당 정법일 교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창군은 ▲생명존중 사상 교육 및 각종 시책 지원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으로 촘촘한 복지 실현 ▲출산인식전환 교육과 정책 홍보 및 인구증대 시책 발굴 ▲기관‧단체의 인구 늘리기 추진사업에 협조 지원하기로 했다. 4대 종단은 ▲자살 예방, 비폭력 운동 캠페인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행복 고창’운동 ▲자생적인 인구늘리기 실천운동 확산 ▲‘행복한 출산·양육’ 종교 내부 분위기 조성 ▲종교인들의 고창군 거주 미전입자 주소갖기 운동 등에 힘쓸 예정이다. 고창군 관내 4대 종교인은 2만여명(2015년 말 기준)으로 군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해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파급력을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신성함 기자=]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이 국가 보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29일 고창군은 이날 문화재청으로부터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高敞 禪雲寺 懺堂庵 石造地藏菩薩坐像)’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고 밝혔다. 앞서 불상은 1973년6월23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 ‘선운사 약사여래불상’으로 지정·관리돼 왔다. 이후 학계에서 두건과 목걸이 장식, 보주(寶珠)를 둔 모습 등 불상의 전체적인 특징이 재검토 됐고, 이번에 ‘석조지장보살좌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 참당암 지장전에 봉안된 ‘석조지장보살좌상’은 고려 말-조선 초에 유행한 두건을 쓴 지장보살좌상이다. 납석(臘石; 곱돌)으로 만들어진 불상은 전체적으로 균형 잡혀 비교적 안정적이고 높이 80㎝, 무릎 넓이 54㎝, 대좌높이 100㎝ 정도다. 두건을 쓴 온화한 표정과 불룩한 입술 등 섬세한 얼굴표현, 양쪽에서 드리워져서 여의두(如意頭) 형태로 마무리되고, 그 아래로 띠를 늘어뜨린 형태 등은 고려 말 보살상의 양식과 매우 유사하다. 대좌는 불상에 비해 큰 편으로 가느리고 긴 형태이며 상·중·하대를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