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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잡초는 스스로 자란다

자녀들을 잡초처럼 키워라

(칼럼=전북더푸른뉴스) 정기원 칼럼 = 잡초는 스스로 자란다

 

내가 사는 집 마당에는 잔디밭이 있고, 울타리 주변에는 채소와 화초, 잡초들로 가득 차 있다. 아침, 저녁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잡초를 제거해 주어야 채소와 화초들이 자란다. 잡초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인간의 생존경쟁과 비슷하다. 양지식물들은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빠른 시간 내에 성장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는 것 같다. 또한 잔디밭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풀들을 보면 잔디가 공간을 내어주지 않지만 여러 가지 풀들은 잔디위에서 빠르게 번식하며 지경을 넓혀나간다.

무성하게 자라는 잡초들도 한해살이, 여러해살이 할 것 없이 하늘을 향해 머리를 들고 잎사귀를 내며 자라간다. 양지식물들은 다른 풀들에게 치이면 음지에서 살아나기 힘들어 빨리 자라기 위해 경쟁을 하다 보면 줄기가 가늘고 약한 줄기로 자라난다.

크로바, 사랑초, 쑥 등 포기로 자라는 식물들은 포기가 아주 빠르게 주변의 풀들을 덮으며 번식해 나간다. 또한 한 줄기로 자라는 풀들도 다른 풀들에게 치이지 않기 위해 빠르게 자라난다. 한 줄기나 포기로 자라는 식물이 본래 크기 두 세배 이상 자라나는 것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모든 잡초들은 살아남기 위해 다른 잡초와 경쟁이 매우 심하다.

포기로 번져가는 식물들은 땅에 낮게 자라 바람이 세게 불어도 별 문제가 없지만, 줄기로 곧게 자라는 식물들은 가뭄이나 태풍이 닥치면 견뎌내기가 어렵다. 가뭄 때에는 땅속에 뿌리를 깊게 뻗은 식물들은 수분을 충분히 빨아드리지만, 줄기만 키우느라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한 식물들은 수분이 부족하여 위로부터 누렇게 말라죽어간다.

나무 역시 성장 과정은 비슷한 것 같다. 대부분의 나무들은 양지식물로 일광성이어서 우거진 수풀에 가면 상수리나무가 대나무처럼 기둥이 가늘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기만 한다. 그것은 다른 나무에 치이지 않고 태양과 광합성을 하면서 자라기 때문이다.

                                   < 목천교 부근 기생화 및 개망초 군무리>

인간이나 식물이 살아가는 방법을 관찰해 보면 별반 다른 것이 없다. 이유는 모두 조물주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릴 적부터 화초를 무척 좋아하여 화단을 만들고 꽃모종을 마을길가에 옮겨 심곤 하였다. 그것들을 가꾸면서 나의 마음을 가다듬고 보살핌의 넉넉한 마음과 자녀교육, 생존경쟁의 지혜를 얻어왔다.

요즘 자녀교육은 어떠한가,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고 있는가? 밖에서 뛰어 놀고 자연과 함께 뒹굴며 건강하게 자라야하는데, 아이들은 거의 학교와 학원 공간에 갇혀 친구들과 경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부모들의 과잉보호와 강압교육,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 사회의 현상에 줄로 묶여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들풀들은 누가 가꾸지 않아도 스스로 자란다. 그러나 화초나 작물들은 주인의 손이 많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주인이 이것들을 서둘러 키워 꽃을 보거나 열매를 얻으려고 과잉 돌봄을 한다고 해도 목적은 빨리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든 피조물들은 때가 있고, 때가 되어야 주인에게 기쁨을 안겨준다.

들풀은 스스로 자라는데 왜 작물이나 화초는 스스로 자라지 못하는 것일까? 들풀은 생존력이 강하고 작물이나 화초는 농부의 보살핌이 있기에 생존력이 들풀에게 뒤진다. 들풀은 스스로 자라지만 작물이나 화초는 주인의 손이 가지 않으면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 없다. 그러나 열심히 가꾼다고 하여 주인이 원하는 만큼 결과를 얻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주인의 노력과 농부이신 조물주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아이들을 들풀처럼 스스로 자라도록 자유롭게 키우고, 농부가 작물을 재배하듯 적당하게 관리를 해주어야하지 않을까?

                      정기원 박사<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책사랑작은도서관 대표>



"고객만족은 참치에 대한 나의 열정으로부터..."
[전북=전북더푸른뉴스] 박혁 기자 = 참치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남녀노소구분없이 대부분좋아하는 생선일 것이다. 가정에서 주부들의 반찬 고민을 덜어주는 대중적인 참치캔부터 싱싱한 본연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참치회까지 식도락가들에게 최고의 인기 음식1, 2위를 다투는 것이 바로 참치이다. 이러한 참치에 남다른 열정과 정성을 가미하여 만 2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익산에서 최고의 참치회집으로 당당히자리잡은 '魂(혼)참치' 이지윤대표를 만나보았다. 우선 魂(혼)참치라는 가게상호의 네이밍 이유를 묻자,'魂(혼)'이라는 글자는 '넋 혼, 마음 혼'의 뜻을 가진 글자이고 고객에게 내어드리는 참치 한점, 한점마다 정성을 다하여 마음을 담는다는 의미로 작명하였다고 한다. 고객 만족에 대한 남다른 각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사실 이지윤대표는 2001년상경하여 노점상부터 시작하며 본인이 목표한 성과를 이룰때까지17년간 고향인 익산에 내려오지 않고 지금의 혼참치를 이뤄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7년 귀향 당시 참치회집 창업에 뜻을 두고, 참치에 관한 것은 그 누구에게도 자신있다는 확신이 생길때까지, 참치학습에 밤낮없이 전국을 돌며4개월간힘을 쏟았다고